한국 여자 대표팀이 간신히 1그룹 잔류를 확정지었다.

 

2월 3일 중국 심천 뤄후테니스장에서에서 열린 2012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종합전적 2-1로 물리쳤다. 

 

한국은 제1단식에 나선 한성희(한솔제지, 340위)가 제시 롬피에스(448위)를 6-4 6-1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지만 제2단식에 나선 김소정(304위)이 아유판니 다마얀티(223위)에게 2-6 6-7(6)으로 패해 종합성적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복식에서 한성희-류미(강원도청, 417위)조가 롬피에스-다마얀티 조를 6-7(3) 6-3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그룹 잔류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종합성적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B조 3위를 차지했고 A조와 B조 성적을 합친 결과에서는 종합 5위에 올랐다.

 

한편, 2월 4일(현지시각)에는 A조 1위 중국과 B조 1위 카자흐스탄이 월드그룹2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격돌하고 A, B조 최하위인 우즈벡스탄과 인도네시아는 1그룹 잔류를 위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대만과 태국은 3~4위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