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가 호주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1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을 풀세트 접전끝에 5-7 6-4 6-2 6-7(5) 7-5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양쪽 진영의 응원단은 경기내내 일어서서 선수의 이름을 환호하고 응원하는 소리를 높이 지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고 두 선수는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명승부 중의 명승부를 펼쳤다. 

최종 스코어는 나달이 1세트를 7-5로 가져오고, 2세트는 조코비치가 6-4, 3세트는 조코비치가 6-2, 4세트는 나달이 타이브레이크 접전에서 7-6으로 승리하고, 5세트는 조코비치가 나달의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7-5로 우승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나달은 코트에 들어설 때 언제나 껑충껑충 뛰면서 코트로 이동하고 경쾌한 발놀림을 선보인다. 반면 조코비치는 밝은 미소로 코트에 들어서며 무언가를 기다리는 청년의 모습이었다.

조코비치는 그 오랜 경기 중의 첨예한 승부에도 불구하고 나달이 멋진 공을 성공시킬 때, 라켓을 두드리는 박수로 나달의 플레이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 스포츠맨십을 보였다.

이색적인 광경으로는, 4세트 4-4 상황에서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아레나 경기장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지붕을 덮고 관리요원들은 빗물을 닦으면서 다음 경기에 지장 없도록 준비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 사이 조코비치는 라커룸에 다녀오고 알록달록한 색깔의 옷을 입은 그들의 모습은 잠시 동안의 긴장을 해소하며 중간 휴식시간과 같이 팬들의 모습에는 참으로 이채로웠다.

속개된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산뜻하게 포인트를 가져오고 코치진과 응원단은 일어서면서 자기 편 선수의 이름을 외치고 두 손을 들어 환호하는 등 응원소리는 높아만 갔다.

두 선수는 힘들고 많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목을 축이고 5시간이 넘는 경기로 인하여 나달은 바나나로 조코비치는 초콜릿으로 힘을 비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잡아 포핸드 위닝샷으로 승리하면서 그 자리에 앉자마자 벌렁 누워 버렸고 나달과 악수한 후 셔츠를 벗어 던지며 사자와 같이 포효하였다.

그러나 나달은 목요일에 페더러와 시합하여 3-1로 이기고 이틀을 쉰 반면 조코비치는 금요일 머레이와 3-2 풀세트 접전의 피로상태에서 하루의 휴식만을 취해서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랭킹 1위다운 실력과 강한 정신력으로 은빛 찬란한 우승 트로피와 230만$의 상금을 안았다.

353분의 풀세트 접전을 벌인 두 선수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초인적인 정신력과 우승에 대한 집념으로 버티는 두 사람의 노력은 본인들 못지않게 지켜보는 팬들을 안타깝게 하였다.

1세트의 터닝 포인트는 3-2에서 서로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여 균형을 이루고 5-5에서 나달이 조코비치의 서비스게임을 다시 브레이크 하여 6-5로 리드하면서 7-5로 서브게임을 마무리한 것으로 1세트의 경기시간은 80분이었다.

2세트는 조코비치가 앞선 2-1에서 나달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여 3-1로 리드하면서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고, 이 추세는 계속 이어지다가 5-3에서 나달이 조코비치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균형을 이루는가 했는데 나달이 서브를 더블폴트하면서 세트를 내주었다.

3세트는 조코비치가 2-1에서 나달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1로 앞서가고 5-2 스코어에서 나달의 서비스게임을 다시 브레이크하며 6-2로 세트를 가져온 것이 오늘의 우승에 큰 역할을 하였다.

4세트는 조코비치가 자신의 게임을 짧은 시간에 수월하게 지킨 반면 나달은 오랜 시간 끝에 듀스에서 게임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고 타이브레이크에서 초반의 실점을 딛고 나달이 타이브레이크에서 7-5로 승리하며 4세트를 가져왔다.

5세트에서 나달과 조코비치는 브레이크를 주고받았고 5-5에서 조코비치가 나달의 서비스게임을 다시 한 번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고 자신의 서브를 천신만고 끝에 가져오면서 5시간 53분의 대 장정을 승리로 마감하였다.

조코비치는 마지막 서브에서 챔피언십 포인트를 잡아 포핸드 위닝샷으로 승리하면서 그 자리에 앉자마자 벌렁 누워 버렸고, 나달과 악수한 후 셔츠를 벗어 던지며 자신의 코치진과 응원단 앞에 서서 사자와 같이 포효하였다.

조코비치는 188cm로 2003년에 프로에 데뷔하여 호주오픈에 7번 참가해 2008, 2011년 우승 2009, 2010년은 8강에 들었고, 나달은 185cm로 2001년 프로에 데뷔하였다.

 

호주오픈에서의 최근 우승을 살펴보면 2011년에 조코비치 우승, 머레이가 준우승하였고 2010년 페더러 우승, 머레이 준우승 2009년에는 나달 우승, 페더러가 준우승하였다.

<경기 상세 내용>

1세트는 조코비치가 먼저 서브를 넣어 오프닝 포인트를 가져오고 바운드가 매우 큰 스핀 서브를 넣어 나달이 리턴을 못하면서 게임을 가져오고, 나달은 에이스를 첫 서브로 넣어 좋은 출발을 하면서 러브게임으로 가져와 1-1이 되었다.

조코비치의 2번째 서비스게임에서 나달은 다운더라인을 성공시키며 에이스에 나달의 챌린저는 ‘IN'을 보여 주고 게임을 지킨 2-1에서 나달의 서비스게임에서 이번에는 조코비치가 챌린저를 신청하여 ’OUT'을 보여주고 포인트를 가져왔으나 나달이 서브를 가져와 2-2가 되었다.

조코비치는 나달의 서브를 받다가 오른쪽 발목을 약간 접질렀는데도 첫 서브로 에이스를 넣고 나달이 역크로스로 득점했으나 에이스를 또 넣었고 조코비치의 발리를 나달이 어렵게 걷어 올린 것이 득점되었지만 리턴미스로 듀스로 가고,

조코비치 서비스게임에서 3번째 에이스를 보였지만 2번째 듀스에서 나달의 어드밴티지에서 조코비치의 백핸드가 아웃되며 나달 게임으로 3-2,

나달의 서브는 챌린저가 ‘IN'을 보여주고 조코비치의 드롭샷이 성공되고 나달의 공이 아웃되며 브레이크 위기에서 듀스가 되었다. 조코비치가 멋진 발리를 성공했으나 4번째 듀스 접전 끝에 나달이 서브를 가져와 4-2로 리드하였다.

조코비치가 쉽게 서브를 가져온 4-3에서 나달은 조코비치가 3번이나 어드밴티지를 가져오고 3번째 듀스에서 브레이크 하여 4-4가 되었다.

조코비치는 서비스게임을 잘 지킨 5-4에서 나달도 서비스게임을 어렵게 지켜 5-5, 조코비치의 서비스게임에서 나달은 다운더라인을 성공으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아 성공하여 6-5로 리드하고,

나달의 ‘서빙훠더세트’ 서비스게임에서 멋진 백핸드 발리가 성공하였고 듀스에서 서브를 지켜 7-5로 1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2세트)

조코비치는 멋진 다운더라인을 성공시키며 게임을 가져왔고, 나달은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첫 더블폴트를 하였는데 스트로크 공방에서 나달이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에 몰렸으나 2번째 듀스에서 연속 에이스를 넣으면서 서브를 지켜 1-1이 되었다.

조코비치는 서비스게임을 지키고, 나달은 멋진 백핸드 다운더라인을 성공시켰지만 포핸드가 크게 아웃되며 브레이크 위기를 맞고 조코비치가 포핸드에 이은 백핸드쪽 발리로 게임을 빼앗아 3-1로 조코비치가 리드하였다.

조코비치의 서브는 좋은 흐름으로 나달의 실수를 이끌어 게임을 가져와 4-1로 계속 앞서고, 나달의 서브는 조코비치의 발리 미스와 에이스로 게임포인트를 가져와 4-2가 되었다.

조코비치의 서비스게임에서 나달은 서브리턴이 잘 안 되는 틈을 타 조코비치가 드롭발리로 게임을 지키고, 나달은 짧은 공에 네트대시로 포인트를 따고 듀스에서 나달의 서브와 조코비치의 기막힌 리턴이 나오면서 조코비치가 세트 포인트를 놓치고 나달이 게임을 지켜 5-3이 되었다.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더블 세트포인트를 놓치고 더블폴트로 게임을 빼앗겨 5-4가 되었다.

나달의 서비스게임에서 나달이 챌린저를 신청했는데 조코비치가 듀스에서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나달의 더블폴트로 브레이크 되면서 2세트를 6-4로 조코비치가 가져와 세트올이 되었다.

(3세트)

조코비치는 에이스로 쉽게 게임을 가져오고 나달도 에이스를 넣었으나 2번째 듀스에서 어렵게 서비스게임을 지켜 1-1, 조코비치가 서비스게임을 지킨 2-1에서 나달의 서브는 실수로 브레이크 당하면서 3-1로 조코비치가 앞서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조코비치는 러브게임으로 서비스게임을 가져온 4-1에서 나달의 서브에서 조코비치는 드롭샷을 성공시키며 브레이크 위기를 만들었으나 나달이 듀스에서 게임을 가져와 4-2 가 되고,

조코비치는 멋진 서브와 다운더라인으로 러브 게임으로 지킨 5-2에서 나달은 힘든 리턴과 실수로 트리플 세트포인트 위기를 맞아 러브게임으로 브레이크 당하며 조코비치가 3세트를 6-2로 가져와 승기를 잡았다.

(4세트)

조코비치는 에이스를 넣었으나 듀스로 끝에 게임을 가져오고 나달도 듀스에서 에이스로 게임을 지킨 1-1, 나달의 스트로크는 이전 세트에 비해서 확실히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열세로 몰리는 것이 여러 번 있었다.

조코비치는 서브에이스 2개로 게임을 지키고, 나달도 서브를 가져온 2-2, 조코비치의 서브시 랠리 공방전에서 나달의 공은 조금씩 아웃되며 3-2가 되었다.

나달은 좋은 서브를 보이고 백핸드 리턴으로 득점하며 서비스게임을 지킨 3-3에서 조코비치가 서브를 쉽게 가져와 4-3이 되고, 나달은 0-40에서 듀스를 만들고 에이스를 넣고 4-4로 게임을 지키자 ‘컴 온’을 외치고 왼손을 마구 흔들면서 환호하였다.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지붕을 덮고 빗물을 닦은 상태에서 경기는 한동안 지연되고, 조코비치의 서브로 경기는 다시 속개 되었다.

조코비치는 산뜻하게 포인트를 가져오고 5-4로 리드하면서 나달은 첫 포인트가 아웃되며 득점을 내주고 코치진과 응원단은 일어서면서 두 손을 들어 환호하고 응원소리는 높아만 갔다.

나달은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게임포인트를 가져왔으나 조코비치의 멋진 포핸드에 점수를 잃고 백핸드로 게임을 지켜 5-5가 되었고 아레나 경기장은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다.

조코비치 서비스게임에서 나달은 지나친 긴장으로 아웃을 시키며 포인트를 빼앗겼고 조코비치는 다운더라인으로 게임을 지켜내 6-5, 나달은 조코비치의 에러와 자신의 포핸드 발리로 게임을 가져와 6-6 타이브레이크에 접어들었다.

(4세트 타이 브레이크)

조코비치 서브 포인트 0-1, 나달 득점 1-1, 나달은 왼손을 허공에 들어 올리며 환호하고 스매시 성공 2-1, 나달 아웃으로 2-2 아쉬워하는 나달의 모습이 클로즈업됨, 조코비치 아웃 3-2 라켓을 입에 물고 안타까워하는 조코비치, 나달의 아웃 3-3 얼굴을 감싼 나달,

엔드 체인지. 아웃 콜에 나달 챌린지 ‘OUT' 확인 3-4, 조코비치 서브에서 회심의 다운더라인 성공으로 3-5, 조코비치 포핸드 아웃 4-5에서 나달의 매서운 눈초리, 조코비치 공 네트에 걸림 5-5, 나달 서브 포인트 6-5, 조코비치 서브에서 포핸드가 아웃되며 나달 승리 7-5로 가져와 세트 스코어 2:2가 되고 러닝타임 88분.

(5세트)

나달은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역크로스 포핸드로 득점하고 더블폴트를 했지만 에이스로 게임 1-0, 조코비치도 서비스게임을 지키고 나달은 러브게임으로 지켜 2-1,

나달은 바나나를 다시 베어 먹으며 힘을 냈지만 조코비치가 에이스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켜 2-2가 되었다. 이 때까지 결린 경기시간은 5시간이었다. 

나달은 서비스게임을 어렵게 가져오고 조코비치의 서브를 멋진 공으로 브레이크 한 4-2에서 자신도 브레이크 당하여 4-3이 되었고, 조코비치는 발리 포인트로 가져오고 나달의 공이 네트에 걸리고 아웃되며 4-4가 되었다.

나달의 서비스게임에서 랠리 공방전 중에 조코비치는 옆으로 넘어지면서 아웃을 시키고, 드롭샷을 실패하며 30-0, 조코비치의 챌린저는 ‘IN'을 보여주었으며 2번째 듀스에서 나달은 게임을 가져와 5-4가 되었다.

조코비치의 서비스게임에서 조코비치는 멋진 다운더라인을 성공시켰고 이어서 나달의 아웃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나달은 브레이크 위기에서 듀스를 만들었으나 조코비치의 다운더라인으로 끝내 브레이크 당하고 6-5가 되었다.

조코비치의 서비스게임에서 두 선수는 스트로크 대결을 펼쳤지만 나달의 공이 네트에 걸리고, 조코비치의 서브포인트에 이어 조코비치의 연이은 스매시 실수로 브레이크 위기에 몰렸으나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포핸드 위닝샷으로 어렵고 힘들었던 353분의 경기를 7-5로 마무리 하며 은빛 찬란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연패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