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가장 권위있는 국제테니스대회인 2010 부산오픈 국제남자챌린저 테니스대회가 시작을 알렸다.
국제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와 '테니스를사랑하는모임'이 공동주최하고 대한테스협회와 부산광역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지방공단스포원 등이 후원하는 올해 대회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부산 금정구 금정체육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1999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부산오픈 대회는 ATP규정에 의거 단식 32강, 복식 16강으로 치러진다. 총상금은 $75,000에 본선선수 숙박제공을 포함하며, 단식 우승상금은 $10,800, 복식 우승상금은 $4,650 이다.
이번 대회에는 쟁쟁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출전을 하는데 그중 세계랭킹 99위인 라이너 슈틀러(독일)와 과거 두 번 준우승한 루옌순(대만 102위)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또, 2008년 대회 때 정상을 차지한 소에다 고(일본 184위), 알렉산더 페나(오스트리아 229위), 시몬 스타들러(독일 217위), 브랜던 에반스(미국 220위) 등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있다.
한국 선수로는 최근 에콰도르의 만타에서 열린 만타챌린저(총상금 3만5천달러, 하드)에서 4강에 오르며 경기 감을 찾은 임규태(260위)와 김영준(345위)이 출전하며 포스트 이형택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눈부신 성장을 이룬 정석영(동래고)은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나선다.
대회는 5월8일 예선을 시작으로 16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며, 10일 오후 7시에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호텔에서 선수단 환영회가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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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가장 권위있는 국제테니스대회인 2010 부산오픈 국제남자챌린저 테니스대회가 시작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