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김천국제주니어(5그룹) 여자단식 2회전에서 톱시드 김다빈(구서여중)이 앙 제랄다인(싱가포르)을 6-1 6-4로 물리치고 3회전에 진출했다.

 

김다빈은 진가람(전북체고)과 이우경(충남여고)의 승자와 8강행을 다툰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2번시드 정영원(안동여고)도 황유미(창원명지여고)를 6-4 6-4로 제압하고 13번시드 윤지윤과 리옥스 리자 마리에(일본)의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3번시드 송경은(충남여고)은 예선통과자 이은지(충남여고)를 6-2 6-2, 4번시드 최수연(한일여중)은 김인정(경북여고)을 6-2 6-3으로 각각 제압하고 16강에 안착했다.

 

김천국제주니어대회 단식 우승자에게는 30점, 준우승자에게는 20점의 랭킹포인트가 주어지며 복식 우승은 20점, 준우승은 15점의 랭킹포인트가 주어진다.

 

이진수(제이에스매니지먼트 대표) 토너먼트디렉터는 "지금 프랑스오픈이 열리고 있어 전 세계 테니스팬들의 눈과 귀가 파리 롤랑가로에 쏠려 있다. 김천국제주니어대회도 김천퓨처스와 챌린저대회에 연결되어 열리고 있기에 그랜드슬램대회와 같은 포맷이다"며 "주니어와 프로선수들이 모두 거쳐 가야하는 첫 관문이다. 국내 주니어들이 김천국제주니어대회를 통해 많은 경험과 랭킹포인트를 쌓아 국제무대로 가는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