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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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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김소정 일본챌린저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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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KTFS랭킹
 조회 : 50,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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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구루메챌린저(총상금50,000달러)에 출전중인 이진아(양천구청)와 김소정(한솔제지)이 13일 열린 16강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대회 5번시드를 받은 김소정(한솔제지-243위)은 센터코트 첫 번째 16강전 경기로 나서 7-5, 3-6, 6-4로 풀세트 접전 끝에 오카 아유미(일본-362위)에게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선착했다.
이어 대회 3번시드를 받은 이진아도 1번코트에서 6-4, 4-6, 6-3 풀세트 접전 끝에 아레피에바(우크라이나-290위)에게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이진아(양천구청)와 김소정(한솔제지)은 함께 호흡을 맞춘 복식 8강전에서도 첸이(대만)-지춘메이(중국) 조에게 6-2, 6-3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하여 체코의 기대주로 쌍둥이 자매인 플리스코바 자매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지난주 196위를 기록하며 200위 벽을 깬 이진아(양천구청-226위)는 50,000달러 규모의 챌린저대회 8강 진출이 처음이다.
생애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소정(한솔제지-243위)은 2005년 11월 부산코코펀챌린저대회(총상금50,000달러)에서 우승 이후 생애 두 번째 50,000달러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소정은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출전해 8강까지 이시쯔 사치에(일본-356위)와 4강에 대결할 예정이고, 일본의 카펫(인조잔디)코트에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기에 무난히 4강에 진출하리라 예상된다.
또한, 이진아도 국내챌린저 단골손님인 한 수 아래의 순쉥난(중국-265위)과 4강 진출을 가릴 예정이어서 대진운도 좋다.
하지만 순쉥난이 전 주차 후쿠오카챌린저(총상금50,000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기에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한성희(한솔제지-653위)도 멀리 인도네시아에서 승전보를 날려 왔다.
인도네시아 타라칸서키트(총상금10,000달러) 4강 진출에 이어 탄융챌린저(총상금25,000달러)에 출전중인 한성희가 16강전에서 달리아 야쿠포비치(슬로베니아-370위)를 상대로 6-1, 6-3으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한성희는 8강에서 2번시드를 물리치고 8강에 오른 사비나 샤리포바(우즈베키스탄-489위)와 4강 진출을 가릴 예정이다.
타쉬켄트 출신의 사비나 샤리포바는 94년생 고교 1학년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기대주이다.
국내선수들이 인천, 김해, 창원, 김천으로 이어지는 4개의 국제여자챌린저대회서 충분한 담금질을 한 만큼 이제 국제무대에 나가서 좋은 활약을 하기를 기대한다.
글 정하대 객원기자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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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h1004@tenni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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