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테니스문화 선도한 '테니스코리아'

월간 테니스코리아(편집장 박원식)가 주관한 '2008 상하이 마스터스컵 투어단'이 11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의 일
정을 뒤로 하고 무사히 귀국했다.

세계랭킹 1위부터 8위까지 단 8명의 선수만이 출전하는 '2008 상하이 마스터스컵'은 내년부터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
기 때문에 가까운 아시아권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황금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모인 테니스 마니아들.매일 자
정이 다 되어서야 숙소로 도착할 수 있었던 강행군 스케줄과 테니스 경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약간의 힘겨운 목
소리도 들렸지만,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의 환상적인 경기를 보았다는 만족감은 투어단의 마음을 흠뻑 뒤흔들어 놓기
에 충분했다.

상하이는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총 117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한 2기팀의 일원은 보성다원배 우승자, 대구부부팀, 국민생활체육연합회의 돗토리팀 등
서울, 경기, 대구, 전주 등에서 전국에서 다 모였다.

오전에는 '투어단 동호인 테니스대회'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마스터스컵대회가 열리는 '치중테니스장'으로 이동해 밤
11시가 넘는 시간까지 스타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빼놓지 않고 눈으로 담아왔다.

TV나 테니스코리아 홈페이지로만 봐오던 페더러를 눈 앞에서 맞이하는 순간에는 "눈물이 나서 더이상 지켜 볼 수 없
었다'는 동호인부터 페더러를 '교주'라고 표현할 정도로 더이상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테니스코리아는 당초 동호인들의 안전문제, 많은 인원, 경비 등을 이유로 '상하이 마스터스 투어단'행사를 취소하자
는 의견도 있었으나 동호인들의 기대와 한국테니스 문화를 선도해야하는 사명감으로 이번 행사를 감행했다.

치중테니스장의 국제적인 시설과 수준높은 관중매너, 다양한 이벤트행사, 세계 각국에서 모인 응원단들, 열광하는 테
니스팬들을 보면서 부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2009년 ATP 투어 스케줄에 소개된 바에 의하면‘마스터스 1000’시리즈로 탈바꿈하게 되는 상하이 투어대회는 1위~8위
의 초청대회가 아닌 1위~32명까지 의무적으로 참가하는 대회로 바뀐다. 

박원식 테니스코리아 편집장은 "어떠한 형태로든 테니스코리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서 한국테니스인들의
수준을 높이고 테니스문화를 선도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상하이 마스터스 투어단'을 후원한 분은 대명휘장의 유금종 대표가 금배, 은배, 여성부의 우승, 준우승자에게
트로피를, 테니스코리아에서는 구독권과, 이성근 머스코 소장은 비트로상품권과 행운권 상품을, 이광수 베네스트클
럽 회장은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풍성한 가운데 동호인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자료제공: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