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용일 코치와 귀국한 정현

▲ 정현이 사용하는 라켓, 던롭사가 마련한 플랭카드

▲ 기자회견

▲ 정현 부모님과 윤용일 코치

▲ 경기도의 후원을 받은 정현

자랑스러운 아들을 품에 안은 어머니

밤새 응원했다던 초등선수에게 고맙다며 사인을 해 준 정현선수와 윤용일 코치

IMG 김종호 이사와 함께 한 정현

▲ 던롭사 관계자와

꽃다발 전달

늘 후원을 아끼지 않는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들과

▲ 대한테니스협회 임원과 직원들

▲ 삼성증권 관계자

▲ 공항에 몰려든 취재진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정현(17·삼일공고)이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자 회견을 가졌다.

대한테니스협회 이순오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정석진 김영미 부모님,  삼성증권 관계자들, 던롭사, IMG코리아 관계자들이 모여 정현을 축하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소감

=큰 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가서 준우승한 게 아쉽다.  힘든 일정을 잘 마무리해서 뿌듯하다.

-기분은

=영국에서는 잘했다고 하는데  실감이 안 났다.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보니 실감이 난다.

-이번 대회로 얻은 자신감은 

=많은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많이 배우고 왔다. 서울 퓨처스 대회와 김천 퓨처스에서 결승에 오르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잔디 코트가 어렵지 않았나?

=모든 선수들이 똑같은 조건이다. 1년에 잔디코트 대회는 윔블던 대회가 전부다. 다 똑같은 조건이어서 괜찮았다.

-결승전에서 아깝게 졌다

=5-3으로 이기고 있다가 졌기 때문에 아쉽지만 괜찮다.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

-윔블던은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처음에는 관중이 너무 많아서 떨려서 긴장을 했다. 하지만 계속 즐기면서 하자고 생각했고, 재밌게 했다.

-물집으로 고생을 좀 했나

=운동선수라면 물집은 항상 가지고 있다.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앞으로 보완할 점은

=서브를 외국 선수처럼 강하게 해야 할것 같다.발리도 아직 부족하다. 멘털 강화도 필요하다.

-팬들에게 한마디

=경기전에 주위에서 응원을 많이 해줬는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목표는

=이형택 원장을 뛰어넘고, 시니어 그랜드슬램에서도 결승전에 나가 우승하고 싶다.

윤용일 삼성증권 코치

-소감

=이형택 이후로 여러 선수를 지도했는데 아직 그 뒤를 이을 선수가 나오지 않아 안타까웠다. 하지만 정현이 나왔고, 준우승이지만 기분이 좋다.

-좋은 성적을 기대했나

=예상하지 못했다. 현이가 윔블던은 처음 나가봤다. 잔디코트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완벽히 적응했다.

-정현 장단점은

=스트로크는 손색이 없다. 하지만 아직 서브가 부족하다. 네트 플레이도 아쉬웠다.

-앞으로 정현에게 거는 기대는

=이형택을 넘어 톱 10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다. 톱 10 재목이다. 멘털이 남다르다. 투지와 집중력이 톱클래스다. 몸도 계속 크고 있고, 밸런스도 맞춰가는 중이다. 특히 백핸드는 톱클래스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서브가  시속 60km 더 나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