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된 ‘2013 가족과 함께하는 길거리테니스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길거리 위에서 즐기는 테니스인 길거리테니스를 배우고 있다

경기도생활체육회의 올해 ‘우수생활체육공모사업’ 중 하나인 ‘2013 가족과 함께하는 길거리테니스교실’이 지난 28일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그 첫번째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회장 정용택)이 주관한 이번 길거리테니스교실은 그동안 테니스를 접해보지 못했던 경기도내 유소년 및 청소년과 사회적배려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길거리테니스’란 말 그대로 길 위에서 미니코트와 미니네트를 사용해 누구나 쉽게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놀이 형태의 스포츠다.

총 1천여명의 시민과 어린이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정된 테니스코트가 아닌 ‘길거리’에서 간단한 놀이와 게임의 형태로 라켓과 볼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 소속의 전문 테니스 강사로부터 테니스에 대한 소개와 지도를 받은 참가자들은 처음 접해보는 테니스의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며 큰 호응을 보냈다.

도생활체육회와 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은 ‘2013 우수생활체육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테니스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지원사업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도내 시·군 일원에서 길거리테니스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신문 김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