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2세부 입상자들  /  이하 사진=신윤희(홍연초) 코치

초등부 남녀랭킹 1위 김동주(홍연)와 오유경(여흥)이 2014 국민생활체육 유소년테니스대회 남녀 12세부 정상에 올랐다.

12일 인천 열우물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 12세부 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김동주는 2번시드 박정원(신갈)을 8-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늘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김동주는 정휘진(홍연)에게 8-4로 승리를 거뒀고 박정원은 강완석(용상)을 8-5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 12세부 입상자들

여자 12세부 단식 결승에서는 톱시드 오유경(여흥)은 2번시드 김서영(본촌)을 8-6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오유경은 준결승에서 박소현(홍연)을 상대로 8-4로 승리를 거뒀고 김서영은 신혜서(홍연)을 8-1로 가볍게 돌려세우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10세부는 이해선(인제남)이 김민재(성원)를 8-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10세부에서는 임희래(문막)가 김민서(비봉)를 8-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각 부별 1, 2위 입상자에게는 중국 광저우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며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경우 차순위자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광저우에서 열리는 대회출전경비는 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회장 이대봉)에서 지원한다.

국민생활체육 유소년테니스대회는 지난해 5월 대구에서 첫 대회가 열렸으며 국민생활체육 전국테니스연합회에서 개최하는 동호인대회 참가자들이 대회 출전비를 모은 유소년발전기금을 바탕으로 대회를 개최해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이다.

 '선수는 대회로 크고 전국연합회는 꿈나무를 보면서 튼실해진다'

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 이대봉 회장은 "대구 KPTA를 이끈 김원창 대표(삼창스포츠)가 10여년째 운영한 초등선수로컬대회를 꾸준히 지켜 본 결과, 어린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대회로 생각되었다"며 "전국연합회 랭킹대회 동호인의 주니어기금을 대회하는 소중한 일에 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일선 지도자들도 아직 테니스를 잘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로컬 대회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킨다며 대회 개최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래는 대회장을 찾은 전국연합회 임원들의 선수들과 지도자를 격려하는 모습.

▲ 전국연합회 이대봉 회장이 유소년 대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 여수 초등학교 지도자 격려

▲ 여수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인사

▲ 유소년대회 출전 선수들

▲ 제주에서 온 전국연합회 최범석 자문위원과 유소년대회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강두호 코치 격려

▲ 유소년대회장이 열리는 장소에 인천국제여자챌린저대회가 동시에 열려 대회장 분위기를 한껏 돋우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학부모와 학생선수들이 엘리트 여자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했다

▲ 국민생활체육인천초등테니스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 본촌초6 김서영의 대규모 응원단.사촌동생인 서지현 선수 가족과 함께 했다.6개월 전에 비해서 한단계 더 성장한 김서영의 파워풀하고 여유있는 경기력은 발군이였으며,현재 초등 1,2위를 다투는 여흥초 오유경과의 결승이 예상된다. 하람(6살)이의 앙증 맞은 응원이 무척 인상 깊었다

▲ 한국 테니스의 산실 경북지역 초등지도자들. 안동서부초 손병진,경산초 오지현,안동용상초 권재남 코치.초등지도자들의 손에 한국테니스의 미래가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세 지도자들은 적어도 그 점에 대해서 깊이있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다

▲ 토성초6 문정 가족.한 몸이 되어 일사분란하게 훈련하고 짬짬이 식사하고,경기분석하며 쉬지 않고 움직이는 팀처럼 보인다.F1 포뮬러 레이싱 경기의 팀처럼 정확한 역할분담과 책임은 문정 가족의 전매특허

▲ 홍연초3 김유진 가족.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아버지 김기우(서남물재생센터 관리소장)의 피를 물려 받아 성장속도가 놀랍다.김유진은 경기장에서 가장 파이팅 넘치는 여자 선수 중 한 명이다.경기장 밖엔 가장 파이팅 넘치는 응원을 하는 김유진의 엄마가 있다

▲ 초등여자테니스의 절대강자 경기 여흥초6 오유경.글로벌 브랜드 윌슨의 장비와 의류를 후원받고 있다

▲ 국민생활체육 인천초등테니스대회에서 신촌초4 한예슬의 엄마가 딸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비교적 늦게 테니스에 입문한 딸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경기장을 따라다닌다

▲ 의정부 호암초3 장지오.올해 초등여자테니스에 3학년 유망주들이 대거 등장했는데,홍연초3 김유진,분당 당촌초3 명세인,서울 토성초3 김은서와 장지오가 그 주인공들이다. 비슷한 체구와 귀여운 외모,파워풀한 플레이 스타일들이 닯았으며 어디를 가나 눈길을 끌고 있다.하지만 여느 아이들과 같은 천진무구함은 선수들도 다를바 없다

▲ 언니 박민진(양정초6)에 이어 테니스 선수로서의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동생 박민서(양정초5).모범생 인상을 풍기는 외모와 달리 시합때면 범상치 않은 기합소리가 경기장을 울린다. 마찬가지로 엄마의 뒷받침과 지지가 박민서에게도 가장 든든한 힘이 된다

▲ 탄벌초 조아현,월곡초 윤선우,신안초 구연우의 엄마들.테니스 선수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같은 길을 걷는 동료애가 강하다.경기장에서의 많은 시간중 그나마 말을 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엄마들만의 시간.바로 수다다